[카메라뉴스] 밀양강에 겨울 진객 큰고니떼

입력 2019-01-22 17:58
[카메라뉴스] 밀양강에 겨울 진객 큰고니떼



(밀양=연합뉴스) 겨울철 진객 천연기념물 제201호 큰고니(백조) 50여 마리가 최근 밀양강에 날아들어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 먹이 활동을 하고 있다.

시베리아 몽골에 머물다가 겨울철 우리나라를 찾는 큰고니는 해마다 청정 밀양강을 찾아오고 있다.

큰고니는 무리를 지어 생활하며 자태가 워낙 우아해 '호반의 무희'라고 불린다.

오리과에 속하는 대형 물새로 국제적 보호가 필요한 큰고니는 1968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2012년에는 멸종 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최근 밀양강에는 청둥오리, 고니, 검은머리물새떼 등 수만 마리의 철새가 무리 지어 찾아온다.

환상적인 군무를 수시로 보여주는 밀양강 철새들의 향연은 3월까지 이어진다.

(글 = 정학구 기자, 사진 = 밀양시 제공)

b94051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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