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인삼 등 농식품 수출 9천만달러 달성 '충남 1위'
(부여=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충남 부여군이 인삼 등 45개 농식품을 수출해 9천만달러가 넘는 성과를 냈다. 군은 충남 도내 15개 시·군 가운데 농식품 수출 1위에 올랐다.
22일 부여군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과 일본 등 29개 국가에 인삼, 멜론, 방울토마토 등 45개 품목을 수출했다.
수출액은 9천152만 달러로 전년보다 67% 증가했다. 이는 충남도 농식품 수출액 4억3천599만 달러의 20%에 해당한다.
인삼류 수출액이 8천523만 달러고 가장 많았고, 멜론 8만 달러, 방울토마토 7만 달러 순이다.
중국에 3천165만 달러어치를 수출한 것을 비롯해 일본 1천607만 달러, 대만 1천493만 달러를 기록했다.
군은 판로 개척을 위해 지난해 일본,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러시아, 미국 등에 수박, 수삼, 밤, 인삼류, 포도 판촉행사를 펼치기도 했다.
박정현 군수는 "올해는 농식품 수출 1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정했다"며 "지속적인 수출시장 확보와 수출 활성화 지원으로 활기찬 농촌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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