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의회, '알프스 하동 프로젝트' 산림휴양특구 지정 건의

입력 2019-01-22 15:29
하동군의회, '알프스 하동 프로젝트' 산림휴양특구 지정 건의



(하동=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하동군의회는 '알프스 하동 프로젝트' 산림휴양관광특구 지정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해 정부와 국회 등에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건의문에 따르면 군은 2015년부터 금오산 레저관광 클러스터, 섬진강 뱃길복원 사업 등을 담은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으나 산지관리법상 숙박시설·미술관 등의 설치가 제한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산지 평균 경사도와 입목 축척(산림조사) 규제 등 현행 산지 전용허가 기준충족이 어려워 국회에서 '산악 관광 진흥구역 지정·운영법'을 발의했으나 수년간 보류되는 등 실질적인 진척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의회는 낙후된 남부권 관광발전 혁신 길잡이가 될 하동군을 산림 휴양관광지로 개발해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조속한 시일 내 산림휴양관광특구로 지정해 달라고 건의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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