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복고 열풍에 2030겨냥 이색 전통주 선보여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복고를 새롭게 해석하는 '뉴트로' 열풍이 확산하면서 막걸리 같은 전통주를 즐기는 20∼30대가 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전통주를 구매한 고객 가운데 42.4%가 20∼30대였다고 22일 밝혔다.
20∼30대는 전통주에 레몬이나 탄산 등을 섞어 칵테일로 즐기거나 전통주를 만든 명인, 양조장에 얽힌 이야기 등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실제 문배주는 한 달 평균 100병 수준으로 판매됐지만 지난해 남북정상회담에 만찬용 술로 오른 후 하루 평균 20병이 판매되며 매출이 6배 뛰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설을 앞두고 새 전통주를 선보인다.
철원 오대쌀을 생쌀 발효법으로 빚은 청주와 입체 회화로 유명한 박재국 작가의 구름과 새 그림이 그려진 '술방 둘다 도자기 잔세트'로 설 선물세트 본 판매 기간에 신세계백화점에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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