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츠-마하티르, 세계 최연소-최고령 총리 정상회담

입력 2019-01-22 01:34
쿠르츠-마하티르, 세계 최연소-최고령 총리 정상회담

61세 나이차…쿠르츠 "경험많은 총리 환영 멋진 일"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전 세계 정치 지도자 중 최연소 총리인 제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와 최고령인 마하티르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가 21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정상회담을 했다.

두 사람은 선거를 통해 집권해 재임 중인 정치 리더 중 각각 최연소, 최고령이라는 기록을 갖고 있다.



2017년 12월 취임한 쿠르츠 총리는 1986년 8월생으로 올해 32세다.

지난해 5월 두 번째 총리직에 오른 마하티르 총리는 1925년 7월생으로 올해 93세다. 두 사람은 61세 차이가 난다.

쿠르츠 총리는 정상회담 후 "최연소 총리인 내 입장에서는 최고령이자 가장 경험 많은 총리를 맞이한다는 건 멋진 일이다"라고 말했다.

마하티르 총리는 임기 5년 중 2년만 총리직을 수행한 뒤 안와르 이브라힘(71) 인민정의당(PKR) 총재에게 자리를 넘길 예정이다.

AP통신은 두 사람이 이날 정상회담에서 양국 경제 관계와 상호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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