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 서울서도 홍역환자 발생…작년 12월부터 전국 30명 확진
대구와 경기 안산 일대에서 영유아 등 홍역 환자가 잇따른 가운데 서울과 전남 등지에서도 해외여행에 다녀온 이후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 감염자가 나오면서 위생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2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대구에서 홍역 첫 환자가 신고된 이후 이날 오전 10시까지 집단발생 27명(2건), 산발사례 3명 총 30명의 홍역 확진자가 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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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통령, 北美담판 앞두고 역할론 역설…북미간 적극중재 예고
북한과 미국이 2차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협상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회담의 성공을 위해 적극적인 중재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반도에 평화체제를 정착시킬 역사적 기회가 찾아온 만큼 이를 반드시 성공시켜 비핵화를 완성하고 남북 협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강한 의지로 읽힌다. 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을 두고 "우리는 이 기회를 무조건 살리고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흔들리지 않는 평화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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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 "한일 레이더-위협비행 협의중단 日발표 깊은유감"
국방부는 21일 일본 방위성이 한일 '레이더-위협비행' 갈등 관련 양국간 협의를 중단한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측이 근거자료 제시 없이 이른바 전자파 접촉음만을 공개한 뒤 사실관계를 검증하기 위한 양국간 협의를 중단한다고 한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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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혜원, 통영 장인공방 문화재등록 압박 의혹
손혜원 의원을 둘러싼 논란이 2017년 진행된 국가무형문화재 공방의 문화재 등록 문제로도 옮겨붙고 있다. 한때 철거 위기에 몰리면서 손 의원 등이 존치 운동을 벌인 문제의 통영 소반장 공방은 문화재로 등록되면서 살아남았다. 이 공방은 문화재청이 직접 문화재 등록을 추진한 첫 사례였지만, 이에서도 손 의원이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산다는 점에서 구체적인 등록 과정에 다시 눈길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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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명규 교수 "젊은빙상인연대 관계자가 조재범 회유"
빙상계 비위 논란의 중심에 선 전명규 한국체대 교수는 자신과 관련된 성폭력 은폐 의혹에 관해 부인했다. 전명규 교수는 변호사를 대동한 채 21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서울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성폭력과 관련해서는 알지 못했다"라며 "조재범 전 코치의 상습 폭행도 몰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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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통령, 외교특보에 임종석 위촉…퇴임 12일만에 '컴백'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아랍에미리트(UAE) 특임 외교 특별보좌관을 신설하고 임종석(54)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위촉했다. 임 신임 특보는 문재인정부 청와대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을 맡아 지난 8일 자정 부로 노영민 비서실장에게 바통을 넘기고 20개월의 임무를 마치고 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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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역전쟁에 中성장률 더 떨어지나…"韓경제 직격탄 우려"
올해 미중 무역전쟁 파고 속에 중국 경제 성장률이 5%대로 주저앉을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한국 수출 전선에 비상등이 켜졌다. 경제전문가들은 중국의 경제 성장세 둔화는 한국 수출에 타격을 줘서 경제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했다. 21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18년 중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6.6%로 28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지만, 중국 정부가 제시한 6.5%가량의 목표치와 시장예상치에는 부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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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부 "중국 미세먼지 여전히 고농도…한국에 영향은 상식"
중국 정부가 미세먼지 문제와 관련해 '한국이 중국 탓만 하기보다는 스스로 관리에 힘쓰라'고 주장한 데 대해 주무 부처인 환경부가 사실 관계를 조목조목 따져가며 반박했다. 환경부 고위 관계자는 21일 연합뉴스에 "북반구에서 편서풍이 불고, 특히 가을과 겨울 한국이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사실은 상식"이라며 "내일부터 열리는 양국 간 회의에서 중국 측에 할 말을 세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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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현 靑정책실장 "집값 여전히 높다"…그새 얼마나 올랐길래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이 지난 20일 기자간담회에서 집값이 추가로 불안해질 경우 추가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부동산 시장은 더욱 위축될 가능성이 커졌다. 김 실장이 "지금의 (부동산 시장) 안정은 최종적으로 기대하는 것은 아니며, 서민에게는 여전히 집값이 소득보다 너무 높다거나 하는 어려움 있다"고 언급하면서 강력한 규제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서다. 당장 이달 25일 표준주택을 시작으로 발표되는 주택과 토지의 공시가격·공시지가가 급등해 집값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김 실장의 이날 발언은 집값은 더 내려야 하며, 언제든 상승 기조가 보일 경우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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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팅제·접착제 등 안전·표시기준 위반 56개 제품 회수
유해물질 함유 기준을 초과했거나 자가검사를 받지 않고 시중에 유통된 코팅제, 접착제 등 56개 제품이 회수된다. 환경부는 42개 업체 56개 제품의 바코드와 상품명, 사진, 업체명 등을 22일부터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에 등록해 더는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감시하고 한국온라인쇼핑협회에도 유통 금지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위반제품 제조·생산·수입 업체는 화학물질등록평가법에 따라 소비자에게 이미 판매된 제품을 환불하거나 안전한 제품으로 교환해줘야 하며 유통사에 납품한 제품은 모두 수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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