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3년물 연 1.821%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1일 일제히 상승(채권값 하락)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7bp(1bp=0.01%) 오른 연 1.821%에 장을 마쳤다.
10년물은 연 2.028%로 2.0bp 상승했다. 1년물과 5년물도 각각 0.5bp, 0.3bp 올랐다.
20년물, 30년물, 50년물 역시 각각 2.9bp, 3.7bp, 3.4bp 상승 마감했다.
강승원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지난 주말 동안 중국이 2024년까지 미국산 제품 1조 달러(약 1천128조원) 어치를 수입하겠다고 제안하자 미국 금리와 주가지수가 크게 올랐고 그게 오늘 국내 시장에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중 무역 합의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기대감에 그간 지나치게 내렸던 채권금리가 일부 되돌림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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