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콘텐츠 분야로 사업확장…라이언하트와 파트너십

입력 2019-01-21 16:19
STX, 콘텐츠 분야로 사업확장…라이언하트와 파트너십

(세종=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종합무역상사인 ㈜STX[011810]가 전통적인 상품 거래에서 한류 콘텐츠 등 무형자산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한다.

STX는 21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라이언하트와 파트너십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라이언하트는 2017년 12월 설립된 신생회사로 음반 기획, 제작, 프로듀싱 등 연예기획을 주로 한다.

STX는 라이언하트와의 협력을 통해 기존 유형자산 무역 중심의 사업구조를 무형자산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양사는 라이언하트가 운영 중인 K팝 아카데미인 한류 트레이닝 센터(글로벌 K센터)를 통해 한류 콘텐츠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프로듀스 101' 시리즈의 연습생 합숙 센터로 잘 알려진 글로벌 K센터에 STX의 노하우를 더해 글로벌 K센터를 한류에 관심이 많은 다른 국가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STX는 이번 협력으로 콘텐츠 분야의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라이언하트는 해외 14개국에 법인을 보유한 STX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사업 노하우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STX는 이번 협정으로 라이언하트에 지분투자를 하고, 라이언하트는 'STX 라이언하트'로 사명을 변경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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