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관광협회 "청주공항 거점항공사 면허 발급해야"

입력 2019-01-21 11:54
충청권 관광협회 "청주공항 거점항공사 면허 발급해야"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청권 4개 지역 관광협회는 21일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의 국제항공 운송사업 면허 발급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세종·충남·충북 관광협회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해 "청주공항 활성화를 통한 관광산업 성장 및 국가 균형발전, 일자리 창출, 지역·국가 경제 성장을 위해 청주공항 거점 항공사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4개 협회 관계자들은 "청주공항 국제노선 부족으로 중부권 국민들의 편안한 여행이 실현되지 못하고 있고 지역 여행업·관광산업도 점점 악화하고 있지만,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조치는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충청권 관광협회 600여개 회원사는 청주공항에 여러 노선이 개설돼 다양한 상품 제공 및 외국 관광객 유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며 "정부는 청주공항 거점 항공사의 국제항공 운송사업 면허를 조속히 발급해 달라"고 덧붙였다.

청주공항을 거점공항으로 하겠다는 에어로K(여객)와 가디언즈항공(화물)은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에 국제항공 운송사업 면허를 신청했다.

국토부는 한국교통연구원의 타당성 조사 용역과 면허 태스크포스(TF) 심사 등을 거쳐 오는 3월께 면허 발급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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