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창원 공공임대아파트에 사회적 협동조합 국내 첫 개소

입력 2019-01-21 10:20
LH, 창원 공공임대아파트에 사회적 협동조합 국내 첫 개소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 협동조합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창원 공공임대아파트에 만들었다.

LH는 창원 휴먼시아 2단지에서 사회적 협동조합 '창원봉림2단지 마을학교'가 개소식을 하고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LH 아파트형 사회적 협동조합 지원사업은 전국 공공임대 아파트 중 주민들이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곳을 선정해 조합을 설립하고 공유공간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LH는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봉림 휴먼시아 아파트 주민들과 한들초등학교 학부모들의 경우 그간 학생 자치동아리 활동과 체험 교육을 꾸려오는 등 적합한 자격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또 이들은 어린이 놀 권리를 위한 팝업 놀이터 등 다양한 마을 프로젝트 추진으로 도심 속 마을 교육공동체의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LH 관계자는 "이번 사회적 협동조합은 육아, 사교육, 가사 등 어려움을 아파트 주민 주도로 해결하고 마을 공동체를 복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추진하게 됐으며 시범단지 운영성과를 분석해 향후 이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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