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2021년까지 지역특화 교육협력사업 진행
경기도교육청과 '혁신교육지구 시즌Ⅱ' 업무협약 체결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수원시가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지역 특색을 살린 새로운 교육협력사업인 '혁신교육지구 시즌Ⅱ'에 참여한다.
수원시는 21일 경기도교육청 사일육홀에서 '혁신교육지구 시즌Ⅱ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교육공동체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혁신교육지구는 경기도교육청이 주도하는 대표적인 교육협력사업으로 학교와 지역사회가 소통하고 협력해 지역교육 공동체를 만드는 게 목표다.
2011∼2015년 시즌Ⅰ이 시작된 뒤 2017년 시즌Ⅱ로 사업이 확대됐으며, 현재 도내 16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다.
시즌Ⅰ 사업이 지역사회 교육 거버넌스 구축, 단위 학교별 사업, 인력지원 프로그램 등을 위주로 추진했다면 시즌Ⅱ 사업은 학교와 마을을 연계한 지역교육공동체 구축, 교육 인력·시설 인프라 발굴, 교육봉사자와 기부자 활용 등에 중점을 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2021년 2월까지 ▲ 지역과 함께하는 마을 탐방 ▲ 마을도서관 체험교실 ▲ 생태환경 탐구 프로젝트 ▲ 청개구리 연못 조성 ▲ 찾아가는 수원화성 가치 계승 교육 등 20개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협약식에서 "혁신교육지구 사업은 사람 중심의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수원시만의 혁신 교육지구 사업을 위해 교육청·지역사회와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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