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중협상·북미회담 '훈풍'에 장중 2,130선 탈환(2보)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코스피기 미중 무역협상과 2차 북미회담 기대감에 21일 장중 2,130선을 탈환했다.
이날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89포인트(0.18%) 상승한 2,128.17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9.59포인트(0.45%) 오른 2,133.87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2,130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12월 1일(장중 고점 2,136.64) 이후 한 달 보름여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19억원, 개인이 62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173억원을 순매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무역협상과 관련해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북한과의 2차 정상회담을 2월말 열기로 합의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0.65포인트(0.09%) 오른 696.99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40포인트(0.34%) 오른 698.74로 개장해 역시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0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9억원, 9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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