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세 GK 오영란, 방어율 50%…인천시청, 이번엔 삼척시청 완파

입력 2019-01-19 18:33
47세 GK 오영란, 방어율 50%…인천시청, 이번엔 삼척시청 완파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인천시청이 2018-2019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강팀들을 연달아 제압하며 '강팀 킬러'의 모습을 보였다.

인천시청은 19일 경남 마산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2라운드 삼척시청과 경기에서 29-19로 완승했다.

12일 경기에서 개막 후 7전 전승을 내달리던 부산시설공단에 첫 패배를 안겼던 인천시청은 1주일이 지난 이 날 경기에서는 7승 1패로 부산시설공단과 선두경쟁을 벌이던 삼척시청에 일격을 가했다.

공격에서는 송지은(6골), 신은주, 김희진(이상 5골)이 좋은 활약을 펼쳤고 1972년생 골키퍼 오영란은 상대 슈팅 36개 가운데 절반인 18개를 막아내는 선방으로 팀 승리를 지켜냈다.

오영란은 이번 시즌 세이브 수에서 122개로 3위, 방어율 36.4%로 5위 등을 기록하며 젊은 후배 선수들과 경쟁하고 있다.

이날 이겼더라면 부산시설공단과 공동 선두가 될 수 있었던 삼척시청은 한미슬의 7골 분전이 무위에 그쳤다.

◇ 19일 전적

▲ 여자부

SK(6승 1무 2패) 30(16-14 14-12)26 대구시청(5승 4패)

인천시청(4승 1무 4패) 29(15-8 14-11)19 삼척시청(7승 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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