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동호인 대회 '코리아 마스터스 2019' 내달 전주서 개최
수영연맹, 한국 마스터스 첫 종목별 최고기록 공인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동호인들이 기량을 겨루는 수영 마스터스 대회가 통합 대한수영연맹 주관으로는 처음 개최된다.
대한수영연맹은 오는 2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전주 완산수영장에서 '코리아 마스터스 2019'를 개최한다.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 수영을 통합한 이후 대한수영연맹이 마스터스 대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지원하는 기초종목 육성사업의 하나로 수영 저변 확대 및 활성화, 꿈나무 조기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오는 8월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되는 2019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마스터스수영선수권대회 홍보 및 붐업도 꾀한다.
수영연맹은 올해를 시작으로 앞으로 매년 코리아 마스터스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는 첫째 날에 학생부, 둘째 날에 성인부 경기를 치른다.
개인경기의 경우 학생부는 초등 1·2·3부, 중등부, 고등부 등 5개 그룹, 성인부는 연령에 따라 총 10개 그룹으로 나뉘어 최강자를 가린다.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 50m에서 그룹 구분 없이 성인부 전체 참가자의 남녀부 종목별 기록 상위 8명씩을 선발해 치르는 결승전 성격의 '코리아 마스터스 톱 8'이다.
수영연맹은 종목별 최고 기록을 한국 마스터스 첫 공식 최고 기록으로 올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 기간에는 다이빙 시범과 수구 경기 등의 이벤트도 펼쳐진다.
대회 참가신청은 19일 오후 1시부터 대한수영연맹 홈페이지(swimming.sports.or.kr)를 통해서 하면 된다.
학생부, 성인부 각각 800명을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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