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밤! 뜨거운 공주!' 공주 군밤 축제 '팡파르'
(공주=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알밤의 고장' 충남 공주에서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여줄 군밤 축제가 18일 개막해 오는 20일까지 공주 한옥 마을 앞 고마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지역 특산품인 알밤을 따뜻한 불에 구워보는 군밤 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공연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알밤을 직접 사서 대형화로에 굽는 공주군밤그릴존이 설치됐고, 축제장 입구에 설치된 대형 솥 그릇에서 알밤 수프를 떠 시식할 수 있다.
방문객들은 대형 화덕에 군밤 피자와 군밤 삼겹살을 구워 먹을 수 있고, 군고구마 통 안에 고구마와 통삼겹살을 넣고 구워 먹을 수 있다.
지역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와 공주 밤의 역사·효능, 품종별 특성·실물, 다양한 밤 가공제품을 전시하는 공주 알밤홍보관도 운영된다.
이번 축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입장료는 무료다.
공주시 관계자는 "축제 행사장이 인근 한옥 마을, 무령왕릉, 송산리고분군, 국립공주박물관과 연계돼 있어 아이들과 함께 따뜻한 하루를 보내기에 매력적인 축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041-840-8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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