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KB금융 4분기 실적 부진…목표주가↓"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18일 KB금융[105560]이 지난해 4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냈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7만5천원에서 7만500원으로 내렸다.
강혜승 연구원은 "KB금융의 작년 4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53.6% 감소한 2천572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전 분기와 같은 1.72%로 유지된 은행 순이자마진(NIM) 등으로 그룹 순이자 이익은 기존 예상을 상회하지만, 손보사와 증권사 실적 부진으로 비이자이익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고 판관비 증가도 컸던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판관비는 연말 성과급과 희망퇴직비용으로 약 4천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전년 동기보다 10.6% 증가한 2조25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강 연구원은 "업종 내 가장 견실한 자본력을 자랑하는 저평가 매력이 높다"며 KB금융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그러면서 "견실한 자본력은 향후 적정 매물이 있으면 인수·합병(M&A)할 수 있는 힘이고 기업 대출 증가, 배당성향 상승, 자사주 매입을 뒷받침할 힘으로도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