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장애인 스키선수단, 캐나다 동계훈련 돌연 취소"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북한 장애인 스키 선수들이 다음 달 초 캐나다에서 열리는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예정돼 있던 동계 전지훈련을 돌연 취소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7일 보도했다.
미국 대북지원단체 킨슬러재단의 신영순 대표는 RFA에 "국제 장애인올림픽위원회 초청으로 북한 선수단의 훈련과 대회 참여를 주선했는데 갑작스럽게 취소됐다"고 밝혔다.
내달 캐나다 캘거리 인근 스키장에서 한 달가량 동계훈련을 할 예정이었지만 무산됐다는 설명이다.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당초 전지훈련에 나설 예정이었던 북한 선수단은 총 7명 정도로, 이 중에는 지난해 평창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한 선수들도 포함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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