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하천수 수질 좋아졌다…강수량 증가·하천정비 영향

입력 2019-01-16 17:07
대구 하천수 수질 좋아졌다…강수량 증가·하천정비 영향

2등급 이상 16곳 전년보다 3곳 늘어, 가창댐은 1급수 유지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지역 하천수 수질이 조금씩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수질측정망 운영 결과, 하천수 수질등급은 제1아양교·무태교 '약간 좋음'(2등급), 팔달교·남천·팔거천은 '보통'(3등급)으로 조사됐다.

이들 5개 지점 평균수질은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기준 3.2㎎/ℓ로 전년의 3.3㎎/ℓ에 비해 조금 좋아졌다.

상수원 호소수인 가창댐 1·2 지점의 수질등급은 총유기탄소량(TOC)기준으로 전년과 같이 최고등급인 '매우좋음'(1등급)을 유지했다.

대구 주요 하천 26개 지점 수질조사에서는 '좋음'(1등급) 6곳, '약간 좋음'(2등급) 10곳 등 16개 지점이 2등급 이상으로 조사돼 전년도 13곳보다 수질상태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시 관계자는 "하천수 수질 개선은 하천유지수량 증가와 함께 오수관거 정비 및 지방하천 정비사업 영향으로 본다"고 말했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매월 하천수·호소수 등 수질측정망 9개 지점, 주요 하천 26개 지점에 대해 수질조사를 해 물 환경정책 기초자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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