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고산서 23일부터 곶감 직거래 장터

입력 2019-01-16 16:30
완주 고산서 23일부터 곶감 직거래 장터

(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전북 완주 곶감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직거래장터가 이달 23일부터 2월4일까지 고산 미소시장에서 열린다.



고산·비봉·운주·화산·동상·경천면의 곶감 생산자연합회 조합원들이 곶감, 감말랭이뿐 아니라 대추 등 지역 농산물도 함께 판다.

특히 올해는 이상기후로 감 작황이 좋지 않아 가격이 상승했지만, 지난해와 같은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소포장인 1만 원짜리부터 고급 선물용까지 다양하며 씨 없는 동상면의 고종시와 최고의 당도를 자랑하는 두레시 곶감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완주 감은 기후와 토질이 좋아 잘 자라고 깊은 산골의 차갑고 신선한 바람으로 곶감을 건조해 유난히 쫀득하고 맛이 좋다.

조선 시대 궁중에 진상될 정도로 맛이 뛰어난 완주군 동산면 곶감은 경북 상주, 충북 영동, 경남 산청 등과 함께 대표적 생산지로 연간 500여 농가가 연간 1천300t을 생산, 200여억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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