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기 수업 우수교사들, 우크라이나서 수업 시연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자유학기제 실천사례 연구대회에서 입상한 교사 10명이 14일부터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수업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교사들은 한국어와 우크라이나어 자료를 바탕으로 우크라이나 교원과 김나지아 동양어학교 학생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수업을 했다.
박원주 부산 개금여중 교사는 '키예프의 랜드마크를 만들어라'라는 주제로 일상 속 경험, 카드게임 등을 통해 랜드마크의 개념을 알리고 3차원(3D) 펜으로 랜드마크 모형을 제작하기도 했다.
한국 교원들은 또 우크라이나 학교를 찾아 우수 수업 사례를 살펴보고 한국의 자유학기제를 소개했다.
남부호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수업 나눔이 자유학기제 등 우리 교육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업에 대한 교원의 자긍심을 높일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in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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