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의 달인 모여라…화천산천어축제 '창작썰매 콘테스트'

입력 2019-01-16 14:57
상상력의 달인 모여라…화천산천어축제 '창작썰매 콘테스트'

상금 규모 2배 확대…55개 팀 출전 이색 승부 '눈길'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글로벌 축제로 성장한 화천산천어축제의 대표적 이색 이벤트인 '대한민국 창작썰매 콘테스트'가 19일 열린다.



창작썰매 콘테스트는 전국에서 온 '상상력의 달인' 55개 팀이 출전해 기상천외한 모양의 썰매를 선보이는 행사다.

이색적인 이벤트로 자리 잡아 매년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겨준다.

특히 올해는 상금을 2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2배 늘려 대회 규모를 확대했다.

2위는 200만원, 3위 100만원 등 전체 시상금도 1천100만원으로 지난해(660만원)보다 인상했다.

콘테스트는 참가자 1팀씩 간단하게 썰매를 소개하고, 약 3분에 걸쳐 퍼레이드를 펼치는 방식으로 열린다.

썰매는 1인 이상이 탑승 가능해야 하며, 오로지 인력만으로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

썰매 재료는 스티로폼과 플라스틱, 비닐을 제외한 모든 소재가 허용된다.



시상은 심사위원 점수를 합산해 고득점순으로 결정된다.

상금의 50%는 화천지역에서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화천사랑상품권을 준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2019 화천산천어축제에서는 지난해보다 더 발랄하고 상상력 가득한 썰매의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며 "주말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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