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차, 8개월만에 시총 3위 탈환…'신차 효과 기대감'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현대차[005380]가 15일 신차 기대감 등으로 상승, 8개월 만에 국내 기업 시가총액 3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날 현대차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4.94%(6천원) 뛰어오른 12만7천500원에 마감했다.
현대차는 이에 따라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에 이어 시총 순위 3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지난해 2월 셀트리온[068270]의 코스피 이전상장으로 시총 3위 자리를 내주고 4월에 한동안 3위를 되찾았다가 5월 15일 이후에는 셀트리온에 완전히 밀려났다.
실적 부진에 더해 국제신용평가사가 매긴 신용등급까지 강등되면서 지난해 11월 22일에는 주가(종가 기준)가 근 9년 만에 최저 수준인 9만2천8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당시 시총 순위는 9위까지 추락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실적 바닥론'이 나오고 신차 '팰리세이드'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또 전날 제네시스 브랜드의 'G70'와 '코나'는 '2019 북미 국제오토쇼'에서 각각 승용차(car) 부문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부문에서 '2019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돼 주목받았다.
SK증권은 이날 낸 보고서에서 현대차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7천16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6%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하면서도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권순우 연구원은 "4분기 실적보다 올해 수익성 전망이 중요하다"며 "4분기 실적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요인 중 도소매 판매량을 초과한 국내공장 생산분은 올해 1분기부터 판매에 반영될 수 있고 향후 신차판매가 본격화된다면 비용 증가분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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