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환동해본부 임시청사 3월에 폐교 용흥중으로 옮긴다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포항테크노파크에 임시로 입주한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가 폐교하는 용흥중학교로 이전한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다음 달 용흥중의 마지막 졸업식이 끝나면 건물 리모델링에 들어가 3월 중으로 환동해본부 임시청사를 옮길 예정이다.
이곳에는 환동해본부 인원 119명과 도 산하기관인 독도재단 직원 12명이 근무한다.
도는 환동해본부 기능 확대와 유관기관 등 입주에 따른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임시청사를 옮기기로 했다.
환동해본부는 도청이 대구에서 안동으로 이전함에 따라 동남권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2월 포항시 남구 포항테크노파크에 임시청사를 마련해 문을 열었다.
하지만 주민 접근성이 떨어지고 기구 확대로 사무공간이 부족해 새 청사를 짓기 전까지 다른 임시청사를 마련하기로 했다.
용흥중은 포항 도심과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차장과 사무공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
도는 2021년 환동해본부 새 청사 완공 때까지 용흥중을 임시청사로 사용할 계획이다.
환동해본부 청사는 오는 7월 포항시 북구 흥해읍 이인리 포항경제자유구역 3만3천㎡ 터에 착공한다. 사업비는 250억원이다.
har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