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강원도당 "강원도는 미세먼지 조례부터 제정하라"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최악의 미세먼지 공습에 전국이 잿빛으로 변한 가운데 정의당 강원도당이 강원도에 미세먼지 관련 조례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의당 도당은 15일 성명을 통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차이가 없을 정도로 최악의 미세먼지가 강원도를 뒤덮었다"며 "상황이 이 지경인데도 도와 지자체의 미세먼지 관련 종합대책은 엉망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는 인력과 여건이 안 된다며 비상저감 대책을 시행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관련 비상연락망조차 구축하지 않았다"며 "게다가 도내 일부 초미세먼지 측정기는 고장으로 작동조차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도는 미세먼지와 관련한 조례가 한 건도 마련돼 있지 않고 18개 시·군 중 4개 시·군만 조례가 마련돼 있을 뿐"이라며 "미세먼지 대책이 허술한 것은 도와 각 지자체의 안일한 행정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미세먼지의 공습에 도는 언제까지 강 건너 불구경만 할 것인가"라며 "지금이라도 관련 조례 제정 등을 통해 도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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