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복위 "작년 지자체 통해 채무조정 성실상환자에 123억 지원"

입력 2019-01-15 14:30
수정 2019-01-15 16:46
신복위 "작년 지자체 통해 채무조정 성실상환자에 123억 지원"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는 지난해 협약을 맺은 6개 지방자치단체가 채무조정 성실 상환자 4천73명에게 123억원어치 대출을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신복위와 협약을 맺은 지자체들은 신복위 채무조정 대상자들에게 대출을 지원한다. 이들이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워 긴급 자금이 필요할 때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아서다.

지난해 지원받은 인원은 지역별로 서울 625명(20억원), 대전 417명(13억원), 부산 720명(20억원), 광주 474명(15억원), 경북 975명(27억원), 경기도 862명(28억원)이었다.

지자체들은 신복위 채무조정이 확정되고 나서 6회 이상 성실 상환했거나, 채무를 다 갚은 지 3년 이내인 거주자들에게 생활안정자금 등을 최대 1천500만원 빌려준다.

신복위는 다른 지자체와도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hy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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