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민회 "음주사고, 채우석 시의원 사퇴하라"

입력 2019-01-15 11:39
수정 2019-01-15 11:46
고양시민회 "음주사고, 채우석 시의원 사퇴하라"



(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고양지역 시민사회단체인 고양시민회 회원들은 15일 오전 고양시의회 본회의장 앞에서 새해 첫날 음주 사고를 낸 채우석 시의원의 사퇴와 제명을 촉구했다.

회원 10여명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제228회 임시회가 열리는 고양시의회 본회의장 앞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 채우석 의원의 의원직 사퇴와 제명 징계를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30여분 진행했다.

오전 10시 본회의가 시작되자 회원들은 회의장에 들어가 1시간 동안 방청을 했다.

채 의원은 전날 치료를 이유로 이날 본회의에 참석하지 못한다고 휴가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채 의원은 지난 8일 탈당계를 제출했고, 당은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채 의원은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오후 3시께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중앙분리대 화단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피해자는 없었지만, 사고 현장을 목격한 시민의 신고로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됐다.

당시 음주 측정 결과 채 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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