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석위험' 산방산 진입도로 차량통행 통제

입력 2019-01-14 13:56
수정 2019-01-14 14:00
'낙석위험' 산방산 진입도로 차량통행 통제

16일부터 15일간…우회도로는 2월 개통

(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산 앞 낙석위험 도로 구간의 양방향 차량통행이 이달 16일부터 전면통제된다.



이번 통행 제한은 공사 막바지 단계의 우회도로 구간 시·종점 부분을 기존 도로와 연결하기 위한 것으로 기간은 이달 16일부터 30일까지다.

2014년부터 진행된 폭 11m, 길이 893m 규모의 우회도로 개설공사의 공정률은 95%로 167억원의 공사비가 들어갔다.

통행 제한이 이뤄지면 화순리 및 사계리 양방향간 산방산 진입도로를 이용해 왔던 운전자들은 일주도로(덕수초앞 사거리 및 조각공원 앞 덕수삼거리)를 경유하는 임시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서귀포시는 도로통제 및 우회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주요 지점에 사전 안내 간판 4개와 현수막 5개를 설치했고, 도로통제구간 시·종점부에는 차량 우회 안내 신호수를 배치해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는 교통안전시설물 설치를 마무리하는 대로 2월 10일 이전까지 우회도로를 완전 개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산방산 우회도로가 개통되면 탁 트인 바다와 산방산을 함께 조망할 수 있게 돼 또 하나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jiho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