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경고 누적' 이용, 중국전 결장…김문환 출전 유력

입력 2019-01-12 05:19
수정 2019-01-12 11:22
[아시안컵] '경고 누적' 이용, 중국전 결장…김문환 출전 유력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벤투호의 주축 수비수인 이용(33·전북)이 경고 누적으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중국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면서 김문환(24·부산)이 대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용은 12일(한국시간) 1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키르기스스탄과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후반 35분 거친 플레이로 옐로카드를 받았다.

앞서 지난 8일 필리핀과 1차전에서 전반 25분 한 차례 경고를 받았던 이용은 경고 누적으로 12일 열리는 중국과 최종 3차전에 뛰지 못한다.

중국전은 C조 1위 자리가 걸린 일전이라는 점에서 붙박이 오른쪽 측면 수비수이자 대표팀의 '맏형'인 이용의 결장은 아쉬운 대목이다.

이용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이후 데뷔전이었던 지난해 9월 코스타리카와 평가전부터 이날 키르기스스탄전까지 9경기 연속 출전했다.

이용이 중국전에 결장하면서 백업인 김문환에게 기회가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김문환은 올해 첫 A매치였던 1일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 때 후반 23분 이용의 교체 선수로 투입된 적이 있다.

김문환은 앞선 인터뷰에서도 "이용 선배에게 배워야 할 게 많다. 경쟁한다는 느낌보다는 이용 선배를 보며 많이 성장하고 있다"면서 선발 기회가 주어진다면 "능력치의 120%를 발휘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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