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홍콩으로 간다 2'…홍콩 취업 가이드북 발간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다국적 기업이 밀집한 경제도시로 외국 자본과 뛰어난 인재들이 몰려드는 홍콩은 글로벌 무대에서 꿈을 펼치려는 청춘에게 가장 적합한 도시입니다"
주홍콩한국총영사관과 한국고용정보원은 홍콩에 진출하려는 한국 청년을 위해 현지 취업 정보 등을 담은 가이드북 '나는 홍콩으로 간다2'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가이드북은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자리 잡은 홍콩의 장점으로 ▲ 중국 본토와 인접하고 아시아 주요지역이 비행기 4시간 이내 거리에 위치한 '탁월한 입지' ▲ 중국과 서양의 문화가 공존하며 매일 수백편의 항공이 중국 주요 도시를 오가는 '중국 진출 교두보' ▲ 독립된 사법권, 사유재산권, 시민의 자유가 보장되고 내·외국인 차별 없는 '비즈니스 환경' ▲ 무역·물류·금융·전문 서비스·관광 분야 경쟁력이 세계적인 '전략 산업 육성' ▲ 수평적 의사소통과 자유로운 경영환경이 조성된 '유연한 기업환경'을 꼽았다.
법률·회계·컨설팅·호텔·미디어 분야의 취업 팁을 상세히 소개했고, 홍콩의 인프라 및 종사자 현황, 주요기관, 취업 프로세스와 사례 등도 담았다.
부록에 한국 청년들의 현지 적응을 위한 생활 정보도 담겼다.
총영사관은 지난해 초 금융 분야 취업을 돕기 위해 '나는 홍콩으로 간다1'을 발간 후 홍콩 취업에 문의가 많았던 분야를 중심으로 엮어서 두 번째 가이드북을 발간하게 됐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홍콩은 고용과 해고가 자유로운 만큼 연봉 상승과 승진의 기회도 많은 게 강점"이라며 "안정성보다는 성취감과 도전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일수록 홍콩 취업에 도전해볼 만하다"고 밝혔다.
이번 발간에는 기획재정부·문화체육관광부도 집필 방향과 정책 조언을 위해 참여했다.
가이드북은 홍콩 유학생 및 국내 대학 일자리센터·취업지원센터에 배포하며 총영사관 홈페이지(overseas.mofa.go.kr/hk-ko/index.do)와 한국고용정보원 홈페이지(www.keis.or.kr)에서 내려받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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