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인천시, 인천지하철 2호선 김포 연장 추진 합의

입력 2019-01-11 14:50
수정 2019-01-11 15:15
김포시·인천시, 인천지하철 2호선 김포 연장 추진 합의

인천 검단∼걸포북변역∼고양 킨텍스…국가철도망계획 반영 공동 추진



(김포=연합뉴스) 김명균 기자 = 인천지하철 2호선이 김포시를 지나 고양시까지 연결되는 사업이 추진된다.

김포시는 정하영 김포시장과 박남춘 인천시장이 인천지하철 2호선의 김포 연장에 대해 11일 합의하고, 이 노선이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두 도시가 공동 추진키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인천시는 인천지하철 2호선을 검단신도시를 거쳐 불로지구까지 연장하고 김포시는 인천 시계에서 김포도시철도 걸포북변역까지, 이어 걸포북변역에서 고양시 킨텍스까지 연장해 GTX와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이 노선이 2021년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되면 70%의 국비가 지원된다.

김포시와 인천시는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을 공동추진하고 실무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세부사업계획은 자체 용역을 추진한 뒤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인천지하철 2호선 김포 연장이 실현되면 김포는 서해안권 교통과 물류의 중심지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m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