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3천t 화물선-무적호 충돌 확인 "통영항 압송 중"

입력 2019-01-11 13:03
수정 2019-01-11 16:28
해경, 3천t 화물선-무적호 충돌 확인 "통영항 압송 중"

(통영=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11일 경남 통영 욕지도 해상에서 전복된 여수 선적 9.77t급 낚시어선 무적호는 사고를 최초 신고한 3천t급 화물선과 충돌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영해양경찰서는 화물선을 통영항으로 압송 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은 선장 등 화물선 관계자들로부터 무적호와 충돌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화물선이 압송되면 업무상 과실 치사 혐의로 선장 등 화물선 관계자들을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통영해양경찰서 제공]

해당 화물선은 충돌 직후 사고 현장에 머물며 구조 활동에도 동참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 관계자는 "해당 화물선은 파나마 선적으로 선장이 한국인인지 아닌지 등 정확한 인적사항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무적호는 이날 오전 5시께 통영시 욕지도 남쪽 약 80㎞ 해상에서 전복된 채 발견됐다.

해경 "통영 낚시어선, 3천톤급 화물선과 충돌 확인" / 연합뉴스 (Yonhapnews)



home12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