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이정란이 들려주는 슈베르트·멘델스존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첼리스트 이정란이 오는 26일 서초동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슈베르트와 멘델스존의 작품으로 구성된 독주회 '프란츠 앤 펠릭스'를 연다.
1부는 슈베르트 특유의 우수가 담긴 레퍼토리로 구성됐다.
슈베르트의 연가곡집 '겨울 나그네' 중 '밤인사'·'보리수'·'봄날의 꿈'과 또 다른 연가곡집 '백조의 노래' 중 '세레나데'가 첼로 선율에 담긴다.
슈베르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가 1부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2부는 멘델스존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첼로 소나타 2번'과 '협주적 변주곡' 등 멘델스존의 풍부한 표현력이 담긴 작품들이 연주된다.
주최 측인 목프로덕션은 "두 작곡가는 독일 낭만파 음악을 대표하는 거장"이라며 "낭만시대 음악이 지닌 다양한 정서를 전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러시아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시코프스키가 이정란과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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