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핸드볼단일팀 감독 "포기하지 않고 싸운 선수들에 칭찬"

입력 2019-01-11 06:23
남북 핸드볼단일팀 감독 "포기하지 않고 싸운 선수들에 칭찬"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남자핸드볼 남북단일팀의 조영신(상무) 감독은 10일(현지시간) 세계선수권대회 개막전에서 독일에 패한 뒤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워준 데 대해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이날 독일 수도 베를린의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개막전 경기에서 11골 차이로 패한 뒤 기자회견을 하고 "독일팀의 승리를 축하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조 감독은 "세계 최강인 독일팀과 개막전 경기를 하게 돼 부담스러웠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선수들에게 하나된 힘으로 독일 관중에게 의미있는 경기를 보여주자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2일의 훈련시간은 단일팀의 조직력을 가다듬기에 짧았지만, 최선을 다했다"라며 "객관적인 전력 차이가 컸지만 주눅 들지 않고 경기를 한 것에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단일팀이 신장이 작지만 향후 장점인 스피드를 살리고 조직력 있는 경기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장인 정수영은 "이런 경기장에서 경기한 것은 좋은 경험이었다"며 "비록 개막전에서 졌지만, 남은 게임에서 오늘보다 멋진 경기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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