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정책조정회의 운영…부서·관계기관 협업

입력 2019-01-10 16:30
수정 2019-01-10 20:17
수원시 정책조정회의 운영…부서·관계기관 협업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여러 부서의 융·복합적 접근이 필요한 정책과제를 논의하는 '정책조정회의'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정책조정회의는 관련 부서뿐 아니라 협업이 필요한 관계기관 담당자들도 참여해 정책 추진을 위한 업무를 협의하고 조정해 효율적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회의로, 보고 방식이 아닌 토론 중심으로 운영된다.

정책조정회의 대상은 업무 한계가 불명확해 실·국 간 합리적 조정이 필요한 사항, 모든 부서 협업으로 합동대책이 필요한 주요사업, 여러 분야가 관련된 복합 정책, 파급효과가 큰 정책·현안 등이다.

부서에서 회의 개최를 요청하거나 현안이 발생하면 수시로 개최되며, 참석자는 안건에 따라 선정된다.

수원시는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첫 정책조정회의를 열어 광교지구 교통혼잡 최소화 대책을 논의했다.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 백운석 제2부시장이 공동 주재한 회의에는 시청 실·국장, 광교2동장,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등 15명이 참석해 1시간 넘게 토론을 벌였다.

수원시는 오는 3월 수원고등법원·수원고등검찰청 개청 이후 예상되는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해 법원·검찰청 앞에 교차로를 신설하고, 상현역에서 법조타운에 이르는 구간의 버스정류장 등 주요 거점에 공유자전거 280대를 설치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오는 11일 수원소방서·한국전력공사·한국지역난방공사 등 관계기관과 관련 부서가 참여한 가운데 '겨울철 재난 안전 종합 점검'을 주제로 2번째 정책조정회의를 연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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