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28개 의료기관, 광주수영대회 의료서비스 지원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10일 광주 ACC 디자인 호텔에서 광주수영대회 의료지원을 위한 지정병원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식에는 이삼용 전남대병원장, 배학연 조선대병원장, 최용수 광주기독병원장, 김재휴 광주보훈병원장 등 광주 지역 22개 병원장과 전남 여수·순천 지역 3개 병원장, 지역 의료단체장 3명 등 28개 의료기관 대표 5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을 맺은 병원과 단체는 수영대회 기간 선수촌, 경기장, 훈련장, 호텔 등 19개 시설에 의사, 간호사 등 150여명의 의료 인력과 구급차·의료기기를 지원한다.
대회 기간 안전사고에 대비, 긴급 환자 이송과 다수 응급환자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사전에 대응 훈련을 펼칠 계획이다.
대회 기간 경기장에 의무실이 운영되며 선수촌에는 24시간 메디컬센터가 마련된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용섭 조직위원장은 "수영대회를 안전하게 개최하려면 한반도 평화, 치안과 함께 의료진의 협조가 필수 조건이다"며 "2015년 메르스 위기 속에서도 지역 의료진의 협력 속에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도 성공적으로 치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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