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섬 지역 종합개발 사업에 올해 632억원 투입
신안 215억원 등 11개 시군 96개 섬 지역 개발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 연안 11개 섬 지역 시군 주민의 생활여건 개선 사업 추진에 올해 63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전남도는 제4차 도서종합개발사업(2018~2027년)의 올해 연도 사업으로 11개 시군 96개 섬에서 172건의 사업을 벌인다고 10일 밝혔다.
섬을 국가 성장동력, 품격 높은 삶의 터전, 주민이 거주하는 생활영토로 조성하는 것이 사업의 목표다.
지난해 최종 확정된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은 모두 1조 4천972억원 규모다.
이 가운데 48.5%인 7천262억 원(국비 6천820억 원·지방비 442억 원)이 전남에 배정됐고 올해 국비 519억원을 포함해 632억원을 투입한다.
사업대상 지역은 목포·여수·무안·고흥·보성·강진·해남·영광·완도·진도·신안 등 11개 시군이다.
이들 11개 시군을 특수상황 지역(목포·여수·무안)과 성장촉진지역(고흥·보성·강진·해남·영광·완도·진도·신안)으로 나눠 사업을 추진한다.
특수상황 지역 3곳 23개 섬에는 39건 사업에 203억원을, 성장촉진지역 8곳 73개 섬에는 133건 사업에 428억원을 반영했다.
올해는 신안에 215억원의 가장 많은 사업비가 배정됐고 여수 185억원·완도 60억원·고흥 54억원·진도 34억원 등이다.
세부사업은 마을기업 육성, 특산물직판장 개설, 공동작업장 설치, 선착장·방파제·물양장 등 어업 기반시설 확충 등이다.
방조제·배수갑문 등 농업기반시설과 주민쉼터·복지회관·커뮤니티센터 등 문화·복지시설도 갖춘다.
섬 지역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연륙·연도교 건설, 도선 건조, 여객선 대합실 마련 등도 포함됐다.
도로·하천·급경사지·상하수도·공중화장실 등 주민 정주 여건 시설을 개선하고 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단지·마리나·캠핑장·둘레길 조성 사업도 추진한다.
이상심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섬이 지닌 자연자원과 인문자원을 보존하면서 지속가능한 섬 개발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서종합개발사업은 도서개발 촉진법에 따라 10년 단위 도서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해 이뤄진다.
1988년부터 10년 단위로 2017년까지 총 3차 계획을 수립해 추진됐으며 지금까지 전남에 1조 7천42억 원이 투입됐다.
전남도는 지난해 11월 행정안전부 주관 도서종합개발사업 추진 광역자치단체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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