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음악 거장' 크라프트베르크 4월 내한공연

입력 2019-01-10 09:30
수정 2019-01-10 16:09
'전자음악 거장' 크라프트베르크 4월 내한공연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전자음악 거장인 독일 일렉트로닉 그룹 크라프트베르크(CRAFTWERK)가 오는 4월 26일 오후 8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내한공연을 펼친다.

1970년 결성한 크라프트베르크는 신시사이저, 드럼 머신 등 전자음악에서 일반화한 요소들을 대중화한 그룹이다.

'아우토반'(1974), '트랜스 유럽 익스프레스'(1977), '더 맨-머신'(1978) 등 앨범은 상업적 성공을 거두며 팝 문화 전반에 영향을 줬다. 데이비드 보위, 뷔요크, 마이클 잭슨, 콜드플레이 등은 이들에게서 받은 영감을 공개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크라프트베르크는 결성 초기에는 랄프 휘터, 플로리안 슈나이더 2인조였으나 지금은 휘터와 프리츠 힐페르트, 헤닝 슈미츠, 포크 그리펜하겐 4인조로 활동한다.

2013년 첫 내한공연에 이어 두번째 방한이다.

공연주최사 라이브네이션 코리아는 10일 "크라프트베르크는 6년 만에 성사된 내한 무대에서 전자음악과 3D 영상이 어우러진 '라이브 일렉트로닉 3D 퍼포먼스'로 눈과 귀를 황홀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켓은 오는 24일 정오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한다. 라이브네이션코리아 홈페이지 회원은 23일 정오부터 예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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