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국토위원들, '靑 특감반 의혹' 관련 기관서 현장질의
10일 국토교통부·도로공사·철도시설공단 방문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10일 청와대 특별감찰반 의혹과 관련해 논란이 제기된 소관 기관들을 찾아 현장질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들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토위 소관 기관들의 특혜와 비위 의혹에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의혹 해소를 위한 상임위 현안질의를 거부하고 있다"며 "청와대 특감반과 관련한 국민의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현장질의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박덕흠·김상훈·이헌승·민경욱 의원은 우제창 전 의원에게 커피머신 납품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실을 찾아 관련 의혹을 추궁할 계획이다.
또한 이현재·홍철호·박완수·송석준 의원은 '산하 기관들의 특혜와 비위 의혹을 묵인했다'고 주장하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실을, 이은권 의원은 금품수수와 이권개입 의혹이 제기된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실을 각각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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