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우완 불펜투수 슐츠 영입…탬파베이와 트레이드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불펜진을 보강했다.
다저스는 9일(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오른손 투수 제이미 슐츠(28)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대신 다저스는 마이너리그 우완투수 케일럽 샘펜(23)을 탬파베이에 내줬다.
슐츠는 2013년 신인드래프트에서 14라운드에 탬파베이에 지명됐다. 당시 탬파베이 단장이 현재 다저스의 사장인 앤드루 프리드먼이다.
이후 슐츠는 마이너리그에서 6시즌을 보내면서 통산 22승 17패에 평균자책 3.57을 기록했다.
지난해 드디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으나 22경기에 등판(1경기 선발)해 30⅓이닝을 던지며 2승 2패, 평균자책점 5.64의 성적을 내는 데 그쳤다. 슐츠는 지난주 탬파베이에서 계약양도(DFA) 조처됐다.
대학 시절인 2011년에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적도 있다.
슐츠의 영입으로 다저스는 현재 40인 로스터 중 38명을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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