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안심예약제로 중복예약 피해 62% 감소"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종합숙박·액티비티 앱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은 지난해 2월 '안심예약제'를 도입한 후 긍정적인 효과를 얻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안심예약제는 숙소 사정으로 일방적 예약 취소가 발생할 경우, 여기어때가 대안 객실을 곧바로 고객에게 제공하는 제도다.
여기어때는 지난해 1년간 4천508명의 고객이 안심예약제 혜택을 받았다면서 숙박 제휴업체의 귀책 사유로 인한 고객의 예약취소가 2017년 같은 기간에 비해 62% 줄었다고 설명했다.
안심예약제를 이용한 고객 상대 조사에서도 94%가 "만족했다"고 답변했으며, 고객센터로 접수되는 강한 항의 민원도 예전보다 71% 줄었다고 덧붙였다.
위드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오버부킹 피해는 소비자가 여행 중 경험하는 최악의 상황 중 하나"라며 이를 개선하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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