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상의, KTX 안전대책 촉구 건의문 국토부 등에 전달
(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개통 1년도 안 돼 강릉선 KTX가 탈선한 사고와 관련해 강릉상공회의소 등이 안전대책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관계기관에 전달했다.
강릉상공회의소와 강릉시번영회, 강릉시 관계자는 8일 국토교통부, 코레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강릉선 KTX 활성화 및 안전대책을 촉구하는 건의문'과 시민 5만3천 명이 참여한 서명부를 전달했다.
이들 기관은 강릉선 KTX를 활성화하고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출발·종착역을 서울역으로 일원화하는 것을 비롯해 서울∼강릉 간 무정차 운행, 안전성 확보를 통한 신뢰 회복 대책을 주문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개통한 강릉선 KTX는 지난해 12월 8일 강릉역을 출발한 지 5분 만에 탈선해 승객 14명이 다쳤다.
강릉상공회의소 등은 강릉선 KTX가 탈선하자 안전대책을 촉구하는 범시민 서명운동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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