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 어린이 예방접종 거부 많아 당국 골머리

입력 2019-01-08 17:25
카자흐, 어린이 예방접종 거부 많아 당국 골머리

(알마티=연합뉴스) 윤종관 통신원 = 카자흐스탄 보건 당국은 종교적 이유와 부모들의 그릇된 신념 때문에 예방접종을 거부하는 어린이가 많아 골머리를 앓고 있다.

카진포름 등 현지매체는 2017년과 2018년 카자흐 서부 아틸라우 지역에서만 883명의 어린이가 백신 접종을 거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지역에서는 2017년 484명, 지난해에는 399명의 어린이가 접종을 거부했다.

예르볼랏 우이소프 보건부 부국장에 따르면 예방접종 거부자의 70%는 종교적 이유로, 나머지 30%는 부모들의 개인 신념에 따라 접종을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부모들은 예방접종 후 오히려 자녀들이 더 아프게 된다고 믿고 있어 당국은 설득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keifla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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