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中하이난성 9∼10일 포럼…지방정부 협력 강화

입력 2019-01-08 10:52
제주도-中하이난성 9∼10일 포럼…지방정부 협력 강화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도와 중국 하이난성이 지방정부간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공동으로 포럼을 개최한다.

8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연구원과 중국 하이난개혁발전연구원이 공동으로 '2019 제주-하이난 포럼'을 9∼10일 하이난성 하이커우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도와 제주연구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관광공사, 제주상공회의소, 도의회 등 7개 기관 53명이 참석한다.

중국 측에서는 중국개혁발전연구원과 하이난성 관계자 등 150여명이 포럼에 온다.

첫날인 9일 포럼에서는 김동전 제주연구원장 등이 양국 간의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기관별로 실무협력 교류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둘째 날인 10일에는 하이커우 현지에서 진행되는 국제 신재생에너지자동차 엑스포를 시찰한다.

도 방문단의 이번 포럼 참석은 지난해 11월 선샤오밍 중국 하이난성장 일행이 제주를 방문한 것에 따른 답방을 겸한 것이다.

조상범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이번 방문에서 하이난성 방송국과 인민정부 왕썽 외사판공실 주임 등 관계자와 면담도 진행해 지방정부간 실질적 교류 추진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중국 하이난성은 지난해 10월 자유무역시험구로 지정돼 블록체인, 관광, 의료·헬스 등의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kos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