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512일의 기록을 담는다…내달 '포에버'전

입력 2019-01-08 10:14
워너원 512일의 기록을 담는다…내달 '포에버'전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이달 콘서트를 끝으로 해산하는 그룹 워너원의 512일간 활동을 담은 전시회가 열린다.

전시주관사 마하나임라이브는 2월 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7층 상상공간뮤지엄에서 '워너원 포에버'(WANNA ONE Forever)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워너원 포에버'전은 기존 평면적인 전시와 달리 관람과 체험으로 구성한다. 멤버들의 애장품과 사진 자료뿐 아니라 모션 그래픽, 프로젝터 매핑 등 최첨단 기법을 활용해 특별한 순간을 미디어아트로 재현한다.

그중 자체 제작한 워너원 히스토리 영상을 높이 8m, 7천 인치 11개 대형 스크린에 공개하는 싱어롱 스테이지가 눈길을 끈다.

마하나임라이브 측은 "대형 스크린 곳곳에서 모션 그래픽 작업이 완료된 '풀 HD급 4K 레이저 프로젝트'를 사용한 디지털 영상을 감상한다"면서 "영상과 음악이 결합한 미디어 파노라마를 구현했다"고 소개했다.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결성된 워너원은 2017년 8월 7일 2만석 규모 고척스카이돔에서 정식 데뷔해 지난해 12월 31일 활동 계약이 종료됐다.

이들은 24~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고별 콘서트를 끝으로 각자 소속사로 돌아가 활동에 나선다.

마나하임라이브 측은 "짧은 활동에도 큰 사랑을 받은 워너원 미공개 자료를 전시하고자 노력했다"며 "이들을 기억하며 즐길 마지막 기회인 만큼 완성도 높은 전시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티켓은 예매사이트 티켓링크를 통해 판매하며 이달 팬클럽 선예매와 일반 예매가 나뉘어 진행한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하루 총 10회, 회당 300명 입장, 50분 관람으로 운영된다. 관람료 1만5천원.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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