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공동브랜드 '쉬메릭' 활성화 간담회 개최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출범한 지 20년이 넘은 대구 공동브랜드 '쉬메릭'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가 열린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8일 오후 시청 별관에서 쉬메릭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에는 대구시의회, 대구경북디자인센터, 한국패션산업연구원, 대구 쉬메릭사업 조합, 학계, 대구상의 등의 관계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해 쉬메릭 육성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쉬메릭은 1996년 전국 지자체 최초의 공동브랜드로 출범한 이후 지역 중소기업 제품을 선정해 다양한 제품군 마케팅을 지원해 왔으며 경북도의 실라리안 등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가 됐다.
지난해 말 기준 25개사 129개 제품이 쉬메릭 브랜드를 사용하며 2014년 241억원이던 쉬메릭 제품의 매출실적이 2017년 776억원으로 늘어났다.
대구시 관계자는 "최근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 및 유통 시스템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쉬메릭 브랜드의 가치 존속 및 제고 방안을 모색할 시점이라고 판단해 간담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또 "향후 브랜드 참여 선정기업의 사업 참여도와 매출실적에 대한 모니터링 실시, 재선정 심사기준 강화 등을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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