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16번째 시즌…해설에 김상진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예술의전당 인기 프로그램인 '11시 콘서트'가 올해 16번째 시즌을 맞는다.
예술의전당은 올해 '11시 콘서트' 첫 무대가 오는 11일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고 7일 밝혔다.
매달 다른 클래식 테마로 기획되는 '11시 콘서트'는 주부를 포함한 낮 시간대 관객, 해설이 있는 친절한 음악회를 원한 관객한테 인기가 많다. 매달 둘째 주 목요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피아니스트 김용배를 시작으로 아나운서 유정아, 첼리스트 송영훈, 피아니스트 박종훈, 피아니스트 조재혁 등이 진행을 맡았다.
올해엔 비올리스트 김상진이 바통을 이어받아 6대 해설자를 맡게 됐다.
11일 첫 무대에는 인천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활동하는 지휘자 이병욱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오른다.
1부에는 2014년 헤이스팅스 국제 피아노 협주곡 콩쿠르에서 17세로 최연소 우승과 청중상을 차지한 젊은 피아니스트 이택기가 협연자로 나서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을 들려준다.
2부에서는 대중음악인으로도 친숙한 정재형이 작곡한 '비올라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안단테'가 연주된다. 작곡자와 해설자 김상진이 함께 초연할 예정이다.
차이콥스키의 '잠자는 숲 속의 미녀' 중 왈츠,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등도 이어진다.
관람료는 일반석(1·2층) 2만5천원, 3층석 1만5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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