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아우라지에 '원빈 소풍 가던 길' 생긴다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배우 원빈의 고향인 강원 정선군 여량면 여량리에 '원빈 소풍 가던 길'이 생긴다.
정선군은 2020년까지 총사업비 45억원을 들여 여량면 여량리 아우라지 일대에 총 길이 6㎞의 원빈 소풍 가던 길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원빈 소풍 가던 길은 아우라지에서 아우라지 1교∼당너머∼꽃벼루재∼주례마을로 이어지는 코스다.
정선군은 이 코스를 따라 길이 350m의 인도교, 길이 235m의 출렁다리, 솔밭 둘레길, 쉼터, 주차장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아우라지는 송천과 골지천이 만나 조양강을 이루는 지점이다.
골지천변에 넓은 솔밭이 있는 당너머는 과거 여량면 지역 학생들의 소풍 장소였다.
정선군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선 출신 배우인 원빈과 관련한 테마로 더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원빈은 고향인 정선의 한 밀밭 오솔길에서 2015년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by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