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 '오토바이 화재진압대' 시범운영

입력 2019-01-07 11:25
충북소방 '오토바이 화재진압대' 시범운영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도 소방본부는 도심 속 소방차 진입 곤란 지역의 조속한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 오토바이'를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는 오는 14일부터 6개월간 청주 동부소방서와 서부소방서 2곳에서 오토바이 화재진압대를 시범 운영한다.

이들 소방서에는 소화기와 소방호스, 소방관창 등을 실은 오토바이 2대와 전담 요원 6명이 배치된다.

오토바이 화재진압대는 전통시장과 시장, 주택 밀집 지역 등 소방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화재현장에 먼저 도착해 초동조치를 하고, 소방차 진입을 위한 장애물 제거 등의 역할을 맡는다.

오는 15일에는 청주 가경터미널 시장 일원에서 시연회를 한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시범운영 기간이 끝나면 성과 분석을 통해 전면 도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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