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새크라멘토, NBA 양팀 최다 3점슛 41개 신기록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새크라멘토 킹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사상 한 경기 양팀 최다 3점슛 기록을 세웠다.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골든 원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골든스테이트와 새크라멘토의 경기는 골든스테이트의 127-123 승리로 끝났다.
이날 경기에서는 골든스테이트가 3점슛 21개, 새크라멘토는 20개를 꽂아 넣는 등 난타전이 펼쳐졌다.
종전 한 경기 양팀 최다 3점슛 기록은 지난 시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경기에서 나온 40개였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가 3점슛 20개를 던져 10개를 꽂았고, 케빈 듀랜트와 클레이 톰프슨, 퀸 쿡이 나란히 3점슛을 3개씩 성공했다.
새크라멘토 역시 버디 힐드가 3점슛 8개를 성공한 데 이어 저스틴 잭슨이 5개를 터뜨리는 등 화력 대결에서 밀리지 않았으나 경기 종료 2분 전까지 1점을 앞서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점을 뒤진 종료 2분 전에 커리의 레이업 득점에 이은 추가 자유투로 2점 차 리드를 잡았고 종료 56초를 남기고는 안드레이 이궈달라의 덩크로 4점 차로 달아났다.
새크라멘토는 이후 보그단 보그다노비치, 디애런 폭스가 연달아 3점슛을 시도했지만 기다렸던 21번째 3점슛은 끝내 터지지 않았다.
◇ 6일 전적
덴버 123-110 샬럿
유타 110-105 디트로이트
필라델피아 106-100 댈러스
뉴올리언스 133-98 클리블랜드
토론토 123-116 밀워키
샌안토니오 108-88 멤피스
포틀랜드 110-101 휴스턴
골든스테이트 127-123 새크라멘토
email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