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바야시, 월드컵 스키점프 우승…벌써 시즌 7승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고바야시 료유(23·일본)가 국제스키연맹(FIS) 스키점프 월드컵에서 시즌 7승째를 거뒀다.
고바야시는 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2018-2019 FIS 스키점핑 월드컵 남자 라지힐 경기에서 267.0점으로 우승했다.
2위 슈테판 크라프트(오스트리아)의 254.2점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이로써 고바야시는 최근 4차례 월드컵에서 연달아 정상에 올랐고, 이번 시즌 10차례 월드컵 가운데 7번이나 우승하는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
또 가사이 노리아키가 보유하고 있던 일본 남자 선수의 한 시즌 FIS 스키점프 월드컵 최다 우승 기록인 6회를 뛰어넘었다.
고바야시는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단체전 6위, 개인전 노멀힐 7위, 라지힐 10위의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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